양구군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위원회 정비실적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재정인센티브(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전체 157개 위원회 중 3년간 위원회 미개최 등 회의 실적이 저조한 위원회 중 폐지 7개, 비 상설화 44개, 기능이 유사·중복되는 위원회 6개를 통폐합하는 등 총 57개 위원회를 정비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위원회를 기획예산실에서 관련 조례를 일괄 개정하는 '양구군 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일괄정비 조례'를 올해 4월 공포해 위원회 정비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였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근순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비효율적인 위원회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위원회 신설 시 사전협의, 모니터링 등을 통해 위원회 운영을 내실화 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