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신임 대표로 선임된 배형근 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 재무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현대모비스 재경부문장 부사장으로 재임 중 현대모비스의 미래 투자 강화를 위한 유동성 확보에 주력했다. 업계 관계자는 “배형근 현대차증권 신임사장은 현대차에서 오랜 기간 재직하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신임을 얻은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그는 현대차 기획실장 및 현대건설 종합기획실, 인천제철 등 그룹 내 다양한 계열사 경험을 보유해 그룹 사업/전략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배형근 사장은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보임을 통해 업황 하락 국면을 대비한 선제적 Risk 관리와 리테일 및 IB(투자금융) 분야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배형근 현대차증권 신임 대표 이력이다.
△1965년생 △고려대 경영학 학사 △기아 국제금융팀장 책임매니저 △현대자동차 경영층 보좌역 상무 △현대자동차 기업전략실장 전무 △현대모비스 재경부문장 부사장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