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무안갯벌이 세계유산 2단계 잠정 등재됨에 따라 무안황토갯벌랜드 활성화와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무안황토갯벌랜드 운영 및 관리 조례’을 개정했다.
조례 개정에 따라 성인 기준 4000원이던 갯벌랜드 입장료가 전액 면제된다.
또 숙박동의 경우 현행 2인실 5만 원, 4인실 9만 원, 6인실 12만 원인 비수기 주중 요금이 모두 50% 할인된다.
그러나 주말과 성수기에는 현행 2인실 8만 원, 4인실 12만 원, 6인실 15만 원이 4인실 15만 원, 6인실 18만 원으로 인상된다.
숙박동 변경요금은 오는 2월 1일부터 적용되고, 그동안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이던 성수기도 7월과 8월 두 달로 단축된다.
무안군민은 주말 및 성수기에도 요금의 20%를 감면하고, 사회적배려대상자에게는 30% 감면하는 등 혜택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무안갯벌의 가치를 홍보하고 서해안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명소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겠다"며 "2026년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2단계 등재 등 무안갯벌의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