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 75% “지난해보다 난방비 많이 나올 것”

아파트 주민 75% “지난해보다 난방비 많이 나올 것”

기사승인 2024-01-19 11:11:24
주택가에 설치된 계량기. 연합뉴스

아파트 입주민의 75%는 지난해보다 난방비가 많이 나올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커스미디어코리아는 자사 엘리베이터TV가 설치된 아파트 등 입주민 142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고 19일 밝혔다.

예년보다 큰 추위가 적었지만, 고유가로 전기·가스요금이 상승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와 난방비가 비슷할 것 같다는 답은 20%, 적게 나올 것 같다는 답은 5%였다.

필수 난방 아이템으로는 추운 겨울에도 깊이 자는데 도움 주는 ‘전기온열·온수매트(70%·복수 응답)’가 1위로 뽑혔다. 이어 발열내의(39%), 문풍지·뽁뽁이(34%), 전기히터(14%), 난방 텐트(10%)가 뒤를 이었다.

입주민이 난방 가전을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은 ‘소비전력 등급(58%·복수 응답)’이었다. 난방 가전 특성상 장시간 사용하면 자칫 전기료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력한 난방 성능(56%),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40%), 할인 가격(39%), 사용자 후기(17%)가 뒤를 이었다.

난방 가전제품의 엘리베이터TV 광고 모델 선호도는 남자 연예인의 경우 공유(7.7%), 박보검(4.8%)이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여자 연예인은 박보영(7.7%), 아이유(4.9%) 등이었다.

심하연 기자 si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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