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미국에 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탈(VC)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19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조인트벤처 형식으로 미국 바이오 전문벤처 투자사인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를 설립했다.
이후 최근 5000만달러(약 660억원) 규모의 첫 번째 펀드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도 지난 16일 뉴욕에서 열린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 킥오프 미팅에 직접 참여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는 모집된 자금을 바탕으로 해외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부문은 △종양학 △면역학 △심혈관·대사 △중추신경계·안과 △유전병 등 5개 부문이다. 향후 투자성과에 따라 추가로 펀드를 조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