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전문기업 이닉스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희망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한 수준이다.
19일 이닉스는 최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1만1000원)을 초과한 1만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사측은 이번 수요예측에서 1950곳의 기관이 참여해 6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체 참여 기관의 99.7%(가격 미제시 기관 포함)가 희망밴드 상단을 뛰어넘는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닉스는 공모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진출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생산 시설 증대와 해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후 차세대 배터리셀 패드를 포함한 전기차용 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닉스의 일반청약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다. 상장주관회사는 삼성증권으로 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강동호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 신제품 개발 및 기술 고도화를 위한 꾸준한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진행하겠다”며 “이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