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 '용정삼거리'에 회전교차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용정삼거리(송정동 65-4번지)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교통사고가 7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교통 흐름도 원활하지 못해 교통지체 해소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회전교차로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 구간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교통공단에 용정삼거리 구간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대상지로 요청했다. 지난해 6월 대상지로 선정돼 도비 등 3억 1800만원을 투입해 2차로형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게 된다.
지난해 11월 도로교통공단과 기본설계(안)을 협의해 2023년 교통사고 잦은 곳 기본개선계획에 반영됐다. 내달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해 3월중 착공, 연말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가 교통사고 감소뿐만아니라 원활한 교통흐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인대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고 회전교차로의 교통안전과 교통흐름 개선이 충분히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올바른 통행방법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동해=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