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31일 영천시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에서 영천별아마늘을 활용한 혈행케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영천시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는 영천시가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용작물의 효능분석연구 및 신제품 개발 등을 위해 총 사업비 60억 원으로 건립됐다.
현재 나눔제약㈜이 영천시에서 민간 위탁받아 운영한다.
마늘은 기존의 ‘콜레스테롤 개선’에 이어 지난 1일부터 식약처의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로서 ‘혈압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이 새롭게 추가돼 건강기능식품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건강기능식품은 영천마늘을 주원료(62%)로 해 영천시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의 특허기술인 무취마늘을 활용해 마늘향을 줄이고 마늘의 유효성분 알리인 함량을 3배 증가시키면서 바나바잎추출물, 은행잎추출물이 첨가돼 혈관건강과 혈당을 동시에 케어하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마늘의 생산, 유통, 가공, 수출에 이어 건강기능식품까지 개발했다”면서 “영천별아마늘의 우수성을 대외에 홍보하는 스타제품으로 성공하길 바라며, 영천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로 영천마늘의 고부가가치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