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선거 공천을 둘러싼 후유증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서구갑은 그동안 낙하산 공천과 전략공천설이 나돌면서 사전에 선거를 준비해왔던 예비후보들이 공정한 경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 등 논란이 있었다.
민주당 중앙당선관위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일 장종태 전 서구청장을 공천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3인 경선에서 이용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과 이지혜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꺾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3인경선에 들어가지 않은 유지곤, 안필용 예비후보가 공정하지 못한 경선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 가운데 유 예비후보가 4일 본인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스로 선택한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 시민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꿈과 희망을 빼앗는 정치가 힘을 가진 자가 힘 없는 사람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채용비리, 부정청탁, 병역비리와 무엇이 다른지 사회와 우리에게 무거운 물음을 던지고 있다"며 "당헌 당규 상 당원의 피선거권이 비공식적인 힘에 의해 보호되지 못하는 일을 두 번 겪었지만 앞으로 개인의 일은 잊고 자연인으로 유권자에게 더 진솔하게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대전 출생인 유 예비후보(43세)는 카이스트 창업원 벤처 창업가로 22년 지방선거 서구청장에 출마해 후보군 6명 중 최종 경선 1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지만 장종태 전 서구청장에 대한 중앙당의 리턴 전략공천이 이루어지며 한 차례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안필용 예비후보도 이날 SNS를 통해 "후보들의 공정한 평가도 없이 경선에서 배제한 것은 매우 불공정한 것이라고 주장해왔고, 이 문제를 바로 잡아달라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 과정에서 기득권 정치인의 입김이 작용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인데 공정하지 않은 방법으로는 심판의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며 "새로운미래의 영입 제안이 있어 수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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