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사내 재능봉사단원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양시 시정발전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광양시청이 주관하는 ‘광양시 시정발전 유공자 표창 시상식’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한 시민들과 단체의 공로를 치하하고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를 독려하는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광양제철소 산하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 송주화씨가 이달의 봉사왕으로 선정되었으며 △손으로 그리는 희망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 김진영씨 △반딧불 재능봉사단 조흥기씨가 시정발전유공시민으로 선정됐다.
이달의 봉사왕으로 선정된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 송주화씨는 2018년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으며, 매주 2회 이상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일일 자식 되어드리기, 생신상 차려드리기, 건강 관리와 같은 돌봄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원으로서 광양제철소 독거노인 마음이음 사업에 참여하며, △정서안정 프로그램(그룹매칭 교류시스템·가정방문 안부 살피기) △주거환경 개선(도배·장판·화재감지기 설치) △생계형 밀착지원(사회적 관계망 형성·생필품 지원)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왔다.
유공 시민으로 선정된 김진영씨는 캘리그라피라는 본인의 재능을 살려 따뜻한 응원의 문구가 새겨진 손수건, 에코백, 부채 등을 제작해 전달하며 이웃들을 향한 사랑을 실천해왔다.
또한, 반딧불 재능봉사단 소속 조흥기씨는 전기 설비에 대한 지식과 노하우를 봉사활동에 접목시켜 가정 내 불안전한 전기시설물을 개선해 감전 위험을 제거하고 화재를 예방하는 생활환경 개선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이달의 봉사왕으로 선정된 광양제철소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 소속 송주화씨는 “지역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때 듣는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면 보람과 큰 행복을 느낀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