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도내 366만 9000여 필지에 대해 올해 1월 1일 기준 산정한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청취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열람 대상 토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월 25일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완료한 토지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소재지 시·군청 누리집 또는 시·군청 지가 관련 부서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개별공시지가 열람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토지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열람 기간 산정지가의 적정성 여부, 인근 토지와의 균형 유지 등을 확인한 뒤 조정이 필요하면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해 다음달 8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의견서는 토지 소재지 시·군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www.realtyprice.kr)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아울러 도는 지난해에 이어 열람 기간 토지 소유자가 전문 감정평가사와 상담할 수 있도록 ‘감정평가사 현장상담제’를 운영한다.
감정평가사 현장상담제는 개별공시지가 조사 산정에 전문지식을 갖춘 감정평가사가 직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이해를 돕고 공시지가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안내하고자 마련한 제도다.
의견이 제출된 토지는 감정평가사가 토지 특성을 다시 확인하고,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표준지 가격이나 인근 토지 지가와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재검증한다.
재검증 결과는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견 제출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도는 이러한 절차를 거쳐 다음달 30일 개별주택가격과 함께 최종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다.
임택빈 토지관리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지방세 과세자료 및 국·공유 재산의 사용료 산정 등에 활용되는 만큼 도민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라며 “열람 기간 내 개별공시지가를 꼭 확인해 의견이 있을 시 기한 내 제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충남도, 영농철 앞두고 농촌인력난 해소에 136억 투입
충남도는 다가오는 4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인구 감소 및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해 135억 5000만 원을 투입, ‘2024년 농업분야 인력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추진 대책은 △농작업지원단 운영(109개소/100억 8000만 원)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23개소/21억 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3개 사업/13억 7000만 원) 등이다.
농작업지원단은 도내 109개 전체 지역농협 농업인 대상 사업으로 영농규모에 따라 농가별 맞춤형 농기계 작업 및 인력 중개를 지원한다.
농기계 작업은 △65세 이상, 1㏊ 이하 중소 고령 농업인 △여성 농가주(단독) △재해 피해 농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 농가 등에 농기계 작업료의 70%를 지원한다.
또 과수 및 시설채소 등 전업농가의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파종, 적과, 수확 등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중개하고, 교통비와 간식비, 숙박비 및 차량 임차비,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도내 23개소(지역농협 17, 농업회의소 5, 농업인단체 1)가 참여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도 근로 인력을 알선·중개한다.
밭작물·과수·시설채소 등 전업농가의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알선·중개하며, 내·외국인 고용인력 교육비와 교통비, 숙박비, 간식비, 상해보험 가입비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는 계절근로자 도입부터 고용 환경 개선까지 계절근로자 유치 체계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계절근로자 도입 지원, 국내 적응, 고용 안정, 부담 절감 등을 지원하는 고용 환경 개선 사업에 11억 원을 투자해 5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며,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기숙사도 1억 5000만 원을 들여 건립하고 있다.
아울러 도는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원활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도 단위 중간 조직 육성도 추진 중이다.
이덕민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대책으로 농번기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공공부문 인력 공급을 확대해 농업 고용인력 임금 부담도 줄일 것”이라며 “인력 부족으로 농업생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군과 농협, 관계기관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농업인력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위탁 사무 담당자 전문성 강화 교육
충남도는 18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간 위탁 사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직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담당자의 업무능력을 향상해 민간 위탁 사무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도민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교육 주요 내용은 △민간 위탁의 이해 △민간 위탁 대상 사무 선정 기준 △민간 위탁 기본조례 및 개별조례 준수 △민간 위탁 운영 예산 적정성 검토 △민간 위탁 업체 선정 및 계약서 검토 △민간 위탁 서비스 지속적인 개선 유인 △민간 위탁 사무 감사 등이다.
전상욱 도 자치행정과장은 “민간 위탁 사무의 효과성 제고가 도민 만족으로 이어지도록 직원의 위탁 사무 관리능력 및 전문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49개 민간 위탁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달 민간 위탁 사무 운영의 효율화를 위해 지도 점검 및 성과 평가 강화, 민간 위탁 사무 정보공개 실시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자치경찰위, 상반기 교통안전시설 정비 계획 의결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도청에서 제58차 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교통안전시설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일제 정비 계획을 의결했다.
이번 정비 계획은 그동안 운영해 온 교통안전시설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추진한다.
가벼운 정비 사항 등을 즉시 조치하는 1단계는 3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필요 예산을 조달하고 시설을 보강하는 2단계는 4월 8일부터 5월 3일까지로 총 8주간 진행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노후·고장으로 훼손된 교통안전시설 점검 후 정비 △법령·지침 등 기준에 어긋난 교통안전시설 개선 △교통약자를 배려한 횡단보도 보행 시간(0.7m/sec) 부여 여부 확인 등이다.
또 위원회는 도내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을 위주로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경부고속도로에서 정비 불량인 화물차 바퀴가 빠져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화물차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주요 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화물차 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홍보를 1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6주간 실시할 계획이다.
이종원 위원장은 “선제적인 교통안전시설 일제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고 교통 사망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환경연, 유통 봄나물 잔류농약 350종 검사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까지 봄철 다소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도민 건강을 위해 선제적 안전관리 차원에서 마련했으며, 검사 대상은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 및 로컬푸드 직매장, 전통시장, 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냉이, 달래 등 봄나물이다.
검사항목은 터부포스, 카벤다짐 등 잔류농약 350종이다.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경매 전 농산물에 대한 야간 신속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농산물만 유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로컬푸드 직매장 등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품목을 중심으로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김옥 원장은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은 신속하게 회수·폐기 조치해 유통을 차단할 것”이라며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더욱 촘촘히 수행해 안전한 먹거리가 도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자원연, 식목일 맞아 나라꽃 무궁화 1200여본 보급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도내 지자체 및 학교 등을 대상으로 나라꽃 무궁화 보급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급은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무궁화에 대한 친근감을 형성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8일부터 2주간 수요조사 후 4월 4일부터 9일까지 보급한다.
연구소는 2011년 5ha 규모로 조성된 논산 상월시험장에서 생산한 무궁화를 무상 보급할 예정으로, 4-5년생 높이 1.5m 내외의 님보라, 불꽃, 새영광, 새아침, 향단심 5개 품종 1200여 본을 준비했다.
신청을 원하는 도내 시군 산림부서, 교육청은 무궁화 수요를 공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상월시험장은 임업시험 연구 수행 및 묘목생산, 신풍좀 개발 등에 활용되는 임업시험 전문포지로, 이곳에서 연구 중인 무궁화는 매년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품평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태윤 산림연구과장은 “연구소 차원의 무궁화 우수 품종 보급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궁화가 널리 보급되도록 도내 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성군, 단체급식에 유기농 쌀을 일반 쌀 가격으로 공급
홍성군이 단체급식을 실시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유기농 쌀을 일반 쌀 가격으로 공급한다.
군에 따르면 기존에도 학교급식(초·중·고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해왔으나 2024년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됨에 따라 관내 공공급식(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 단체급식)에도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대상은 관내 공공(단체)급식을 실시하는 기관이며, 공급 품목은 홍성산 친환경 쌀(유기농 쌀)이다. 공급 방법은 대상기관으로 선정·배정되면 급식전산으로 주문시 kg당 1,200원을 자동 지원하여 배송하고, 신청 기한은 오는 3월 26일까지이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관내 의료기관,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여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농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며“본 사업의 성과평가를 통해 단계적으로 친환경 채소, 무항생 한돈·한우 등 지역 친환경농축산물까지 공공급식에 확대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딸기축제서 문화누리카드 사용‘OK’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도민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확대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26회 논산딸기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 가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동안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스티커가 부착된 약 60여개 축제 참여부스에서 공예, 문화체험과 더불어 논산 딸기, 먹거리 등 평소 문화누리카드로 이용이 어려운 식음료까지 결제 가능하여 문화누리카드를 폭넓게 누릴 수 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문화격차 완화를 위해 △문화예술 △관광 △체육 분야 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사업으로 2024년 지원금은 1인당 연간 13만 원이며 카드 발급은 전국 행정복지센터 및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예산군,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 투자계획 수립
예산군이 내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를 위한 투자계획 수립에 나섰다.
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감소지역에 2022년부터 연 1조 원씩 10년간 지원하는 재원이다.
기금은 6월 말까지 투자계획서를 제출하면 현장 방문과 대면 및 종합평가를 거쳐 11월경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군은 오는 7월까지 추진되는 연구용역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실속있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으로 최대 금액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생활인구 유입 효과를 높이는 한편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해 활력을 되찾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최재구 군수는 “정주환경,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주인구 및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차별화되고 실효성있는 사업을 발굴해 더 많은 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19일 오전 10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350회 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 참석한다.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은 19일 오후 3시 도의회 국제회견장에서 열리는 충남도의회-국회예산정책처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19일 오전 10시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리는 의용소방대의날 기념식 및 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19일 오후 3시 30분 청 내 3층 해나루 홀에서 ‘소상공인 특례보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19일 오전 11시 금산읍 다목적군민회관에서 열리는 민족통일 금산군 협의회 월례회의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19일 오후 2시 집무실에서 열리는 부서장 직무성과평가 과제 면담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