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시비 5억2000만원을 들여 관내 취학 전 영유아들을 위한 공공형 실내놀이터 1개소와 취약 보육에 대응하기 위한 시간제 보육실을 1개소를 복합복지체육센터에 설치한다.
공공형 실내놀이터의 경우 강릉에서는 최초 설치다. 이번 공공형 실내놀이터의 경우 177㎡ 규모로 한 수업 당 최대 15명의 영유아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날씨와 환경오염 등 외부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이용 가능하다는 실용성 때문에 보호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을 것으로 시 관계자는 내다봤다.
시간제보육실은 40㎡ 규모로 추진 중에 있다. 보육실의 경우 최대 6명의 영유아가 다닐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오는 9월 개장을 목표로 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미영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실내놀이터, 보육실 설치 등 즐겁고 안전한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지역 내 놀이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릉=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