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원소방본부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오전9시 26분께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사유림에서 불이나 헬기 1대 등 장비 12대와 57명의 인력을 투입해 30여분만에 진화했다. 이 불로 0.1ha가 소실됐다.
이어 오전 10시 13분께는 삼척시 원덕읍 옥원리 사유림에서 불이나 진화헬기 1대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4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사유림 0.02ha가 소실됐다.
낮 12시 23분께 횡성군 횡성읍 송전리에서도 산불이 나 헬기 2대, 차량 11대, 인력 44명을 투입됐다. 불은 약 30분만에 완전 진화됐으나 산불이 시작된 곳으로부터 2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80대 남성 A씨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또 오전 11시 45분께 동해시 신흥동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약 1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산림 0.68ha가 소실됐으며,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 인근 야산에서도 오후 2시 10분께 산불이 발생해 약30분만에 진화됐다.
강원=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