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강원 곳곳서 산불…1명 사망 등 피해속출[종합]

휴일 강원 곳곳서 산불…1명 사망 등 피해속출[종합]

기사승인 2024-04-07 18:34:27
횡성군 횡성읍 송전리 산불(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된 7일 강원지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랐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께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사유림에서 불이나 진화헬기 1대 등 장비 12대와 57명의 인력을 투입해 30여 분만에 주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이 불로 산림 0.1ha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발생하지 않았다.

오전 10시 13분께는 삼척시 원덕읍 옥원리 사유림에서 불이나 진화헬기 1대와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40여 분만에 진화됐으나 사유림 0.02ha가 소실됐다.

이어 낮 12시 23분께는 횡성군 횡성읍 송전리 사유림에서 불이나 30여 분만에 사유림 0.05ha가 소실되고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오전 11시 45분께는 동해시 신흥동 사유림에서 화목보일러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나 시초류 0.68ha가 소실됐다.

또 오전 10시 18분께도 삼척시 원덕읍 옥원리 사유림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나 산림 0.02ha가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산불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철원=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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