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이 사업의 민간참여자 공모 결과, 대형 건설사 10곳 등 총 47개사가 사업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앞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공항공사 등 공기업, 산업·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등과 각각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첫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 기부대양여 사업의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시는 현재 공공기관 중심으로 운영 중인 실무협의체를 산업은행 PF 전문가와 대구은행 금융실무자 등을 포함해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공항 건설은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관건”이며 “특수목적법인(SPC) 구성의 마지막 관문인 공모를 통한 민간참여자 구성에도 총력을 다해 새로운 하늘길을 조기에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