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액션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첫날인 지난 24일 예매율 95%를 넘어서며 흥행을 예고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으로 '범죄도시4'는 예매율 95.5%, 예매량 83만4,000여장을 기록했다.
배급사 측은 지난해 1,000만 영화에 오른 전편 '범죄도시 3'의 개봉 당일 오전 8시 예매율(87.3%)과 예매량(64만여장)을 모두 뛰어넘었다고 밝혔다.
'범죄도시 4'는 개봉일 예매량으로 보면 한국 영화로는 최다 기록을 가진 김용화 감독의 '신과 함께: 인과 연'(2018년·64만6,000여장)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이 영화는 개봉 2주를 앞둔 지난 11일부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이 작품의 손익분기점은 약 350만명이다.
이 영화는 마동석이 주연뿐 아니라 기획, 각본, 제작까지 주도하는 '범죄도시'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괴력의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소탕하는 이야기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1편인 '범죄도시'(2017)가 688만명의 관객을 모은 것을 시작으로 '범죄도시 2'(2022·1,269만명)와 '범죄도시 3'(2023·1,068만명)이 연이어 1,000만 영화에 올랐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