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삼척 청소년 해양교육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삼척시 맹방관광지 일원에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유치하기 위한 기본구상을 마련하는 것으로 향후 4개월간 사업대상지에 대한 분석과 수요분석, 사업비 규모 등 전반적인 사업타당성을 검토하게 된다.
삼척시는 강원 남부지역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해양관련 체험활동과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기에 적합하며, 특히 이사부장군이 울릉도를 개척하기 위해 출항했던 지역으로 해양 개척정신의 원조 지역이라고 할 수 있어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위치하기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유치하면 해양레저스포츠 관련 인력의 유입과 함께 관련 시장 유입 효과,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용역이 마무리 되는대로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협업하는 등 청소년 해양교육원 유치를 위한 절차에 착수하겠다”며 “삼척에 청소년 해양교육원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