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 공무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 인건비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일손돕기는 고령자, 부녀자, 독거농가, 장기환자 등 영농작업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으로 한다.

군은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 실·과·원·소 및 읍·면 공무원 등 150여 명을 일손돕기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공무원뿐만 아니라, 기관 및 자생단체의 농촌 일손 돕기 참여도 독려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촌의 만성적인 인력부족 문제로 인해 농번기만 되면 농촌의 시름이 깊어진다”며 “농가의 근심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송=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