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특별위원회’가 전남도의회에 구성됐다.
특위는 지난 23일 회의를 열고 나광국(무안2, 민주) 의원과 모정환(함평, 민주) 의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정길수(무안1), 조옥현(목포2), 박문옥(목포3), 신승철(영암1), 손남일(영암2), 모정환(함평), 박원종(영광1), 최미숙(신안2), 장은영(비례)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특위는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수요 창출 및 정기노선 확대,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인프라 개선 등 종합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구성됐다.
앞으로 전남도 소관부서 업무보고, 토론회, 전국 지방공항 현지 방문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나광국 위원장은 “작년 무안공항 이용객은 23만3000여 명으로 코로나 직전인 2019년에 비해 26%(89만여 명)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엔데믹 이후 폭발적인 국내외 항공 여객의 회복세에도 유독 회복이 더딘 무안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인근 지역 도의원과 의기투합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공항 이용객 수 문제 외에도 인프라 등 여러 가지 복잡한 사안이 얽힌 것이 공항 문제”라며 “앞으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