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반도체 팹리스 기업 파두가 해외기업으로부터 매각·투자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면 부인했다.
파두 관계자는 13일 “국내 언론에 기사화된 해외기업으로부터의 기업 매각 및 투자 제안은 사실무근”이라며 “민감한 시기에 이러한 제안을 받은 적도, 이를 고사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파두가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으며 이를 고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투자자로는 미국 웨스턴디지털 등을 비롯해 글로벌 IT 기업이 거론됐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파두는 SK하이닉스에 eSSD 완제품을 공급하며 성장가도를 달려왔다. 주요 낸드플래시 제조사와 협력하며 사업 확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지난 2023년 8월 상장 후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7.6% 감소하며 ‘뻥튀기 상장’ 논란을 겪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기업공개 과정에서 위법 소지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