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해병대원 특검법 등 국회 통과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생각하지 말고 전면 수용하라”고 엄포를 놨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에 20만명이 넘는 국민께서 참여했다. 민심이 그만큼 부글부글하고 있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내심에도 한계가 있다”며 “윤 대통령이 계속해서 국정기조를 바꾸지 않고 일방통행만 하려고 한다면 국민은 더 이상 참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여당을 향해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를 운영하고 있는데 여당이 몽니와 억지로 국회를 파행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이라며 “대통령 방탄에만 몰두하지 말고 국민이 원하는 대로 민생과 개혁에 힘쓰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번 6월 임시국회에서 눈곱만큼도 나아질 기미가 없는 윤 정부의 무능, 무대책, 무책임과 무도함을 낱낱이 파헤치고 따지겠다”며 “당장 대정부질문에서 순직 해병대원 수사를 방해하고 은폐한 진짜 주범이 누구인지 국민 앞에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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