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기념식을 비롯해 걷기대회, 특별 사진전, 축하공연, 지역 먹거리 축제 등 다양한 부대 행사들로 구성된다. 기념식은 올림픽 성공의 주역인 자원봉사자와 유치위원, 조직위원 등을 초청해 평창올림픽의 빛나는 순간들을 회상하고 기념하는 자리로 채울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3시, 동계패럴림픽대회기념관(이하, 올림픽기념관) 운동장에서 출발하는 2018m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서막을 연다.
대회 코스는 평창올림픽 당시 개회와 폐회식이 열렸던 곳으로 6년 전 올림픽의 기억을 되새기며 해발 700m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느낄 수 있는 코스다. 걷기대회 참가자에게는 모나 용평과 알펜시아, 삼양라운드힐, 평창한우마을 등 10개 기업이 제공하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오후 6시부터는 올림픽과 동계스포츠 관계자를 비롯해 국회의원,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등 내빈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창올림픽 6주년 기념식이 올림픽성화대 앞마당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기념식 이후에는 특별 콘서트로 장윤정, 장민호, 박군, 노라조 등 초대 가수들의 공연이 행사 피날레를 장식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강원도 산골 마을 평창에 올림픽을 개최하고 성공적으로 만들어 내신 여러분들을 모시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며 "평창올림픽 성화대 앞에서 그날의 뜨거웠던 주민들의 염원과 기쁨을 다시 한번 떠올리며 기념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창=백승원 기자 bsw406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