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 문화 예술 수준 높이고자 김해 미술인들 소장한 미술작품 기증

김해시민 문화 예술 수준 높이고자 김해 미술인들 소장한 미술작품 기증

기사승인 2024-08-13 14:48:45


김해지역 미술인들이 지역문화와 시민들의 예술 수준을 높이고자 보관 중인 미술작품들을 대거 기증했다.

미술협회 김해지부는 13일 지난해 '제16회 김해전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박귀애 작가의 회화 '향연' 작품을 기증했다.

이 작품은 생동감 있는 해바라기와 시든 꽃의 이분법적 조화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경남은행은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과 판매를 지원하고자 개최한 '제1회 김해아트페어'에서 구입한 미술작품 9점을 기증했다. 

작품은 '춤추는 고래'와 '이상한 나라의 토끼' '숨바꼭질' 등이다. 이들 작품은 독특한 시각과 감성이 돋보이는 장애인 청년 작가들과 쉴가인협동조합의 발달장애인 작가들이 그린 작품이다.

소담공방협동조합은 윤쌍웅 작가의 소나무 회화 '일월 홍'을 기증했다. 이 작품은 김해문화의전당 전시 작품으로 소나무의 힘과 기운을 담아냈다.
윤 작가는 40년간 왕성하게 작품활동 중이며 일명 '소나무 대가'로 유명하다.

시는 기증받은 작품들이 지역미술인들의 땀과 혼이 담긴 만큼 시민들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김해문화의 전당과 김해시청에 전시하기로 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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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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