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지난 22일 2층 상황실에서 신임 명예감사관 위촉식을 갖고 ‘청렴 북구’ 실현을 위한 민·관 합동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명예감사관 제도’는 내부감사의 한계를 극복하고 구정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다.
구 행정에 관심이 많고, 공직사회 비리 근절에 사명감이 투철한 주민들을 명예감사관으로 위촉한다,
위촉된 명예감사관은 2년간 일상생활에서 겪는 각종 주민불편 사항이나 비위사실 제보, 구정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을 건의한다.
이날 명예감사관들은 그간 활동 사례와 구 자체감사 활동 및 주요 실적을 공유한 뒤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주민들의 눈높이에서 구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불합리한 제도나 공직 부조리 개선에 적극 협조 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명예감사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관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신뢰받는 ‘청렴 북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도시재생 뉴딜사업 산실’ 북구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문’
대구 북구청은 24일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된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청년문화와 기술의 융합놀이터, 경북대 혁신타운’이란 주제로 2019년도부터 추진 중인 산격3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14개의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문을 연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노후화된 산격3동 복합행정청사 신축을 통해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 및 새로운 문화 공간 조성됐다.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규모로 2022년 12월 착공, 올해 7월에 준공됐다.
행정 중심의 공공시설과는 차별화해 도시재생의 마을공동체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획 초기 단계부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설계됐다.
행정복지센터와 예비군동대, 경로당, 생활문화센터 같은 필수 공공서비스 제공은 물론 마을카페, 공유주방, 헬스케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다목적 공간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산격3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주민들로 구성된 ‘시니어모델반’ 동아리에서 런웨이워킹 및 실버체조 공연을 선보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산격3동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개소는 마을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마중물로써 큰 의미가 있다”며 “복합커뮤니티센터를 통해 지역사회가 스스로 성장하고 변화해 나가 새로운 도시재생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고독사 없는 복지 특구”…중구청, ‘우리마을아지트’ 현판 제막식
대구 중구청은 25일 남산종합사회복지관,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리마을아지트’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우리마을아지트’는 고독사 위험이 있는 주민이 방문해 편안한 시간을 보내며 지역 사회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는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이다.
중구청은 앞서 지난 6월 고독사 및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장소로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2곳과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우리마을아지트는 혼자 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조 모임 프로그램, 요리수업 프로그램 등 이웃과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사회적 고립 가구를 위한 소통의 공간인 우리마을아지트가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고독사 없는 복지 특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대성에너지, 굴착공사 사고 비상대응 합동 훈련…“위기관리 능력 향상”
대성에너지는 24일 대구 수성구 무열대 인근에서 굴착공사 사고 비상 대응 합동 훈련을 가졌다.
대성에너지 임직원, 대구시와 각 구청,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본부, 수성소방서 등 50여명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미신고 굴착공사로 인한 도시가스 배관 손상으로 화재 및 산업재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굴착공사로 인해 도시가스 중압 배관이 손상돼 가스 누출로 인한 화재 및 산업재해 발생에 대응해 △종합상황실 상황 접수 및 현장 상황 대처 능력 △재난 단계별 대응과 신속한 복구 능력 △상황실에서 각 관계기관으로 신속한 상황 전달 능력 △인명 대피 및 구조 등 현장 통제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대성에너지 박문희 대표이사는 “이번 합동 훈련은 가스 사고 발생 시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중점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 및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제 상황과 유사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한 반복 훈련을 통해 신속한 초동 조치와 복구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의 안전과 시민의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 중심 안전 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안전한 도시가스와 수소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대성에너지는 종합상황실 컨트롤타워 강화, 안전등급시스템 구축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안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공급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계명대 동산병원, 아세안 의료인 대상 부정맥 술기 교육 시행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2일부터 23일까지 외국 의료인에게 ‘부정맥 치료 수술 술기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ASEAN) 지역에서 부정맥 분야의 의사 등 보건 의료인들이 참여했다.
심장내과 박형섭 교수(계명대 동산병원 진료협력센터장)는 “이번 교육으로 부정맥 치료 의료기기 사용방법 습득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아세안 지역 의료인들에게 의료기기를 사용한 치료 방법 및 기기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고,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선진 의학을 전달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체계적인 트레이닝 코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외 부정맥 환자들에게 더 발전된 의료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술기 교육에는 심장내과 부정맥팀의 황종민 교수, 정태완 교수가 인공 심박동기(PMK)와 삽입형 제세동기(ICD) 그리고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S-ICD) 삽입술을 직접 시연하며, 장비 사용법과 임상 술식 테크닉을 전달했다.
또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교육 참여자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며, 술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은 고주파 전극 도자절제술, 심박동기 및 제세동기 삽입술 등 다양한 부정맥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온 국내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글로벌 디바이스 업체인 보스톤사이언티픽과 협업을 통해 Observation Training Center로서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부정맥 치료 수술 술기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또 이 병원 부정맥팀은 1992년 지역 최초로 도자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지난해인 2023년 도자절제술 6000례(심방세동 2000례), 심장 삽입형 전기장치 삽입술 4000례 이상을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전국 5위권의 부정맥 시술건수를 기록하는 등 부정맥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