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와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지역안전을 책임지고자 서로 전문 인력 간 교류를 강화한다.
인제대 응급구조학과와 김해문화관광재단은 지난 28일 전문 인력 교류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인제대의 글로컬 비전인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의 하나로 김해 전역을 캠퍼스화하는 올시티캠퍼스 모델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두 기관은 하루 평균 1000여명 이상 방문하는 김해가야테마파크 내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고자 상호 간 인적 자원을 교류한다.
인제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경남 유일 겨울철 눈썰매장을 운영하는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안전 요원으로 활동한다.
인제대 박경진(응급구조학과)교수는 "대학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역 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과 긴밀히 협력하고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협약을 맺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인제대 '학식'을 이용한 '글로컬 하모니 페스타' 열었다
'인제대 글로컬 하모니 페스타'가 30일 인제대 늘빛관 앞마당에서 개최했다. 대학 '학식'을 활용해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행사에는 내국인 재학생 150명과 외국인 유학생, 지역 외국인 250명 등 총 400여명이참여했다.
'페스타'는 인제대가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 중 하나다. 대학이 추진 중인
'올시티캠퍼스(All-City Campus)' 가치를 실현하는 상징적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행사는 인제대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지역 외국인들이 음식과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한다는 점에서 기획했다.
'CJ프레시웨이'의 협찬을 받아 준비한 바비큐 파티는 통돼지와 양갈비, 새우 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학식' 경험을 체험시켰다.
인제대 음악학과의 클래식 공연과 세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캠핑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인제대는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사회 간 공생을 위해 학식 이벤트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