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국내 최초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 열린다

경주서 국내 최초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 열린다

인도 방갈루루와 따돌리고 2030년 유치 확정
첨단 연구 실적, 뛰어난 MICE 시설 등 부각

기사승인 2024-11-20 11:13:36
SAS2030이 열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전경.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에서 국내 최초로 ‘제21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SAS 2030)’가 열린다.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과 공동으로 SAS 2030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는 전 세계를 순회하며 3년마다 열리고 있다.

2030년에는 11월 3~8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30개국, 700여명의 과학자들이 참가해 소각산란 실험, 최신 기술·연구 성과 등을 공유한다.

지난 6일 강흥식 포항가속기연구소장이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에 참가해 경주 개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화백컨벤션뷰로를 포함한 3개 기관은 경주시, 한국관광공사 지원을 받아 유치단을 꾸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19회 국제소각산란컨퍼런스 참가자, 평가위원회를 대상으로 유치전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포항가속기연구소·한국원자력연구원의 첨단 연구 실적,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가치, 뛰어난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시설 등을 부각시켜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인도 방갈루루와를 제치고 유치를 확정지었다.

주낙영 시장은 “SAS2030 참가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MICE 인프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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