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행정안전부(행안부)와 함께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희망을 알린다.
CJ제일제당은 위기가구 발굴 홍보 문구를 적용한 ‘햇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위기가구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말한다. ‘햇반 백미밥(210g)’ 8번들 포장지에 ‘힘들 땐 129,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에 꼭! 전화, 방문하세요’라는 문구를 넣은 제품으로, 다음 달부터 약 128만개가 유통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과 행안부는 전날 서울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진행된 ‘위기가구 발굴 홍보 협약식’에서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민관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주석 CJ제일제당 준법경영실장과 구본근 행안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더 많은 위기가구가 사회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은 보건복지상담센터와 지자체를 통해 긴급복지지원과 생필품 등을 받을 수 있다. 햇반이 연간 6억 개 이상 판매되는 생활밀착형 제품이라는 점에서 보다 많은 위기가구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준법경영실장은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뜻 깊다”며 “다양한 지속가능경영(ESG) 활동들을 통해 식품 1위 기업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식생활 취약 청년을 위한 CJ제일제당 나눔냉장고 사업, 결식 아동을 위한 호프푸드팩 등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