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의성군빈집활용연구회’가 21일 의회청사 회의실에서 ‘지역 내 빈집활용 및 정책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훈식 의장을 비롯한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의성군청 건축허가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회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정책 방안으로 빈집 리모델링 지원금을 현행 25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또 ‘의성군 빈집뱅크’ 플랫폼 구축을 통해 빈집 소유주와 귀농·귀촌인, 청년 창업자, 외국인 근로자 숙소 수요자 간의 매칭을 지원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빈집 정비의 지원 항목 및 보조금 확대를 위해 ‘의성군 빈집정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보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는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연구단체 대표인 우칠윤 의원은 “빈집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우리 군 실정에 맞는 정책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훈식 의장은 “의원들의 열정적인 연구로 좋은 정책 방안이 도출됐다”며 “향후에도 의성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