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는 옛 두류정수장 부지 7만8000㎡에 연면적 11만㎡ 규모로 건립되며, 시 본청과 의회가 함께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약 4500억원으로 추산된다.
대구시는 2025년 상반기 중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2026년 말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대구시 청사는 1967년 준공된 산격청사와 1993년 준공된 동인청사로 분산 운영되고 있어 민원 처리의 불편함과 행정 효율성 저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신청사 건립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신청사 부지를 제외한 8만㎡ 공간을 시민들을 위한 도심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주변 도로 확장 등 기반 시설 개선을 통해 시민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9월 구성한 ‘신청사건립추진단(T/F)’을 2025년 1월 1일부터 ‘신청사건립과’로 정식 직제화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중곤 대구시 신청사건립추진단장은 “새로운 청사가 대구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