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복장을 하고 경찰서 난입을 시도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2일 결정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2시 40대 남성 안모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경찰서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안 씨에 대해 재물손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는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남대문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고 요구했으나 거부당하자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씨는 지난 14일에도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주한 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했다가 건조물침입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