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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배선 전문기업 위너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200%대 급등세를 보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6분 기준 위너스 주가는 공모가(8500원) 대비 194.12% 상승한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너스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스마트 배선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스위치와 콘센트 등 배선기구와 멀티콘센트 및 기타 통신기기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앞서 위너스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2163개사가 참여해 1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됐다.
이후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747.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액의 절반을 선납하는 증거금은 약 3조1569억원이 모집됐다.
김창성 위너스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자금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