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경남도와 쿠팡로지스틱서비스와 26일 오후 경남도 도정의원실에서 193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홍태용 김해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 투자기업 대표인 홍용준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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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으로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유)를 포함한 쿠팡의 물류자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김해시 안동지역에 건축면적 1만 6829㎡ 규모의 스마트복합물류센터를 건립한다.
이 센터는 최신식 AI 기술을 접목한다. 스마트 복합물류센터 구축으로 1450명을 신규 일자리도 생겨 김해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쿠팡 투자유치로 김해시는 올 들어 3개 회사와 총 20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시가 쿠팡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은 김해의 경우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부산 진해 신항에 가덕도 신공항까지 포함 명실상부 육해공 물류 트라이포트로서 최적의 입지를 갖췄기 때문이다. 더불어 현재 진행 중인 시의 동북아 물류플랫폼 유치 노력도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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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현재 적극적이고 전략적으로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자 '투자유치 원스톱 체계 구축(투자유치+기업지원+고용연계)'과 '투자기업 신속 지원 TF 운영' '유치기업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찾아가는 투자유치 상담소 운영' '유관기관(경남투자청, 코트라 등) 협업 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더불어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성은 물론 5대 전략산업 기반을 확실하게 구축해 기업체가 투자하기 최적지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투자 기업에는 투자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시는 국내외 굵직굵직한 기업체들을 김해에 유치하고자 투자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