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대구 구·군 최초 전동보장구 운행보험 지원

달성군, 대구 구·군 최초 전동보장구 운행보험 지원

3월 1일부터 달성군민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

기사승인 2025-02-28 13:32:14
달성군이 대구 기초지자체 최초로 ‘전동보장구 안심 운행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달성군청 제공
달성군이 대구시 기초지자체 최초로 ‘전동보장구 안심 운행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달성군청은 3월 1일부터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전동보장구 안심 운행보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동보장구 이용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획됐다. 

보험은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1년간 유지된다. 지원 대상은 달성군에 거주하는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이용 장애인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보장 내용은 전동보장구 이용 중 발생한 제3자에 대한 대인·대물 배상 책임으로, 사고당 최대 3000만원(자부담 5만원)까지 지원된다. 

단, 이용자의 신체 상해나 전동보장구 손해는 보장에서 제외된다. 

보험금 청구는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가능하며, 심사를 거쳐 보상 처리가 진행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전동보장구 보험 지원으로 장애인과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사고 피해를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노인들의 이동권 보장과 사회활동 참여 증진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 제정은 박주용 달성군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시 달성군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해 12월 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박 의원은 “장애인들의 전동보장구 운행 중 사고 발생 사례가 늘고 있지만 보험제도 등 보호장치가 없어 경제적 부담 등으로 사회활동 참여가 어렵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조례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장애인과 노인의 이동권 보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장애인 단체 관계자는 “경북 경산시에 이어 영천시에서도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전동보조기기 관련 보험을 지원하고 있다”며 “대구·경북의 다른 지자체에서도 유사한 정책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아 전동보장구 이용자들의 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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