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구시장이 3월 중순 자신의 정치 비전을 담은 책 두 권을 출간한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첫 번째 책 ‘꿈은 이루어진다’는 최근까지의 페이스북 글을 모은 것으로, 현재의 정치 상황을 다룬다.
두 번째 책은 ‘제7공화국(Great Korea) 선진대국 시대를 연다’는 제목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100년 기초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3년간의 하방 기간 동안 대구 시정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고민한 결과를 이번 책들에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대한민국에 대한 내 생각을 집대성한 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책 출간은 홍준표 시장의 정치적 행보와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최근 여권의 대권 잠룡으로 평가받는 그의 정치적 비전과 구상이 이번 책들을 통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홍 시장은 최근 “제6공화국 40여 년은 ‘민주화’와 ‘평화적 정권 교체’로 그 수명을 다했다”며 “제7공화국을 세워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 그 100년의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