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청년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대표 기구인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대구청정넷)’의 제7기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대구청정넷은 청년들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모니터링하며,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로 7기를 맞이한 대구청정넷은 ‘칠전 7기, 정책에 미chill다’라는 독특한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는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긍정적이고 여유로운 캐릭터 ‘칠가이(Chill guy)’ 밈을 활용해 청년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참여 자격은 대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활동, 또는 근무하는 만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으로 제한된다. 선발된 참여자는 ‘청년정책학교’라는 교육 과정을 이수하며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후, 정식으로 대구청정넷 위원으로 위촉된다. 이후 교육, 문화, 복지, 일자리, 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활동을 하게된다.
신청은 대구광역시 홈페이지와 대구청년커뮤니티포털 젊프(JUMP), 대구시청년센터 공고문에 게시된 구글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지난해 대구청정넷은 전국 최초로 ‘광역 청정넷 위원장 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기초 지자체까지 확장하는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또 대구-광주 교류회와 시-구·군 간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간 청년 리더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주목받았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청정넷은 청년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직접 정책으로 구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대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열정적인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