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은 오는 11일부터 2025년도 상반기 대졸수준 공채(310명)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연간 700명 규모의 신규 정규직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약 20% 증가한 인원이자 2022년 이후 최대 채용 규모다.
상반기 대졸수준 공채 입사지원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한전 채용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전형, 3차 역량면접, 4차 종합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합격자 3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규직 일자리 외에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구직자들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900명 규모 체험형 인턴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신입사원은 기술분야 인력을 약 80% 수준으로 채용하고, 입사 이후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분산에너지특별법 이행 등 핵심사업 분야에 집중 배치해 전력사업 혁신을 이끌어갈 원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한전은 학력 차별 없는 채용 선도기업으로 능력 기반 고졸인재 채용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는 고졸 인재 87명(고졸 제한채용+체험형 인턴)을 채용할 예정이디. 지난해 대비 2.1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 아동복지시설 퇴소를 앞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자립준비청년 인턴’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 정규직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제도를 도입해 어려운 시기 취업 취약계층의 채용 기회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