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와 이샘병원, 김해강소특구> 빅데이터와 AI 첨단의료서비스 개발한다 

<인제대와 이샘병원, 김해강소특구> 빅데이터와 AI 첨단의료서비스 개발한다 

빅데이터로 정밀 의료 연구…의료데이터 기반 맞춤형 치료 연구 기술 개발 공동 추진

기사승인 2025-03-12 15:53:50 업데이트 2025-03-12 18:42:33
인제대 심혈관 대사질환 핵심연구지원센터와 이샘병원, 경남김해강소특구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이 빅데이터와 AI 첨단의료서비스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 기관은 의료 연구 협력과 기술 상용화를 위해 12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 의료 빅데이터와 AI 기반 첨단 의료 서비스 개발, 연구 인프라 등을 공동으로 활용한다.


협약은 질병 예방이나 진단 치료 연구 기반을 구축하고 연구 장비와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해 국가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멀티오믹스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트윈코호트 구축은 물론 치매와 심혈관 질환의 연구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샘병원은 멀티오믹스 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 개발에 치중한다. 여기다 게놈과 전사체, 후성유전체 등 생물학적 데이터를 분석해 질병 원인을 규명한다. 

병원 측은 또 치매 심혈관 질환 연구를 선도하고 디지털 트윈코호트를 활용한 미래 의료 모델도 개발하는데 주력한다.

공동 연구를 통해 창출한 지식재산권(IP) 관리 체계를 명확히 하고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촉진하고자 협력 모델도 마련한다. 각 기관은 연구 과정에서 취득한 기밀 사항은 철저하게 보호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이 연구 성과의 산업화를 가속하고 AI 기반 의료 혁신과 바이오 헬스 산업을 발전하는데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대 <바이오헬스 임상 기술사업화> 추진

인제대 산학협력단이 바이오헬스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7억3000만원의 사업비(국비)를 들여 '바이오헬스 임상 기술사업화'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사업은 백병원과 연계한 보건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이전과 플랫폼 고도화에 치중한다.

더불어 경희대 의무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외 기술설명회와 파트너링 행사도 진행한다.

여기다 대형 기술 이전과 해외 기술 이전을 추진해 기술사업화를 위한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손원일 인제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장은 "인제대-경희대 컨소시엄은 김해와 홍릉 강소특구의 차별화한 강점을 활용해 대형 기술이전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이번 기술 사업화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를 가속화하고 국내외 기업과 협력해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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