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이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 발굴을 위한 전수 사전조사를 실시한다.
의성군은 오는 24일부터 약 1개월간 통합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1979명을 대상으로 집중 발굴 조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의 방침 변경으로 통합돌봄서비스 신청 대상 연령이 75세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실시된다.
의성군은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을 우선적으로 조사해 맞춤형 돌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생활지원사 146명이 1:1 가정방문을 실시한다. 이들은 신청 단계부터 의사소견서 발급, 통합판정조사 안내 등 서비스 제공 전반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7일 생활지원사들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 사전조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들은 방문진료, 방문재활, 틈새돌봄, 반찬지원, 대청소 등 16종의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의성군은 75세 이상 우선돌봄대상자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해 1586명에게 2822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전조사를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돌봄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지원해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 생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