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산불 피해 현장 긴급 방문…구호물품 500박스 전달

경남농협, 산불 피해 현장 긴급 방문…구호물품 500박스 전달

기사승인 2025-03-23 19:17:50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22~23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산청, 하동, 김해 지역을 긴급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

경남농협은 산불 확산과 농업인 피해에 대비해 21일부터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으며 대피 주민들을 위해 식료품과 생활용품이 담긴 긴급 구호물품 500여 박스를 산청군, 하동군, 김해시에 전달했다.


또한 계통사무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손해보험 조사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재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류길년 본부장은 "농업 관련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비상대책상황실 운영과 함께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농업인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 정기총회 개최…농기계은행사업 활성화 논의

경남농협(본부장 류길년)은 21일 경남농협 대의원회의실에서 ‘부울경 농기계은행 선도농협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농기계은행사업 활성화 및 영농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4년 사업 결산 보고 △2025년 사업 계획 △임원 선출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협의회장에는 동고성농협 최낙문 조합장이, 부회장에는 합천동부농협 노태윤 조합장이, 감사에는 대저농협 류태윤 조합장이 각각 재임됐다.


올해 주요 추진 사항으로 △신규 농기계 공급 확대 △농작업 대행 면적 확대 △농업용 멀티콥터(드론) 방제대행사업 강화 등 다양한 영농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농작업 대행 전문 인력 육성을 통해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논농업뿐만 아니라 밭농업 기계화율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됐다.

최낙문 협의회장은 "농기계은행사업은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과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필수적인 사업"이라며 "올해는 농작업 대행 서비스 강화와 농기계 공급 확대를 통해 더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새로워진 농업수입안정보험…수확량·가격 하락까지 보장

NH농협손해보험 경남총국(총국장 공재현)은 21일 2025년 새롭게 개편된 농업수입안정보험의 확대를 위해 농축협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남권역 교육을 실시하고 농업인을 위한 홍보 강화를 요청했다.


이번 개편으로 농업수입안정보험은 기존 자연재해 보장 범위를 더욱 확대해 태풍, 우박, 호우 등의 기상 피해뿐만 아니라 조수해·화재 피해, 수확량 감소, 시장 가격 하락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이를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수입을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험료 부담도 크게 줄어든다. 가입 농가는 국가 지원 50%에 더해 지자체 지원(35~50%)을 추가로 받아 최소한의 비용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단호박, 당근, 브로콜리, 양배추 등 다양한 작물의 전국 단위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농가가 작물별 가입 시기를 체크한 후 가까운 농축협에서 농작물재해보험과 함께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농협, 대한민국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 참가 

경남농협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경남 농산물 판매와 함께 아침밥 먹기 운동 및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홍보했다.


홍보관에서는 농가가 직접 재배한 과일(딸기, 사과 등)과 채소(깐마늘, 고추 등)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했고, 쌀 가공식품 홍보코너에서는 다양한 쌀 가공식품(즉석밥, 떡국 등)을 소개하고 아침밥 먹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며 쌀의 영양학적 가치를 강조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코너에서는 답례품을 전시하고 시식 및 경품 증정으로 기부 참여를 유도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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