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전국 최초 고립 위험마을 안심 컨테이너 ‘설치’

울진군, 전국 최초 고립 위험마을 안심 컨테이너 ‘설치’

재난 대비, 4개 마을에 설치...선제적 구호 정책

기사승인 2025-03-24 15:00:13
손병복 군수(왼쪽)가 고립 위험마을에 설치된 안심 컨테이너 내부를 살펴보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 고립 위험마을에 전국 최초로 재난 대비 안심 컨테이너가 설치됐다.

울진군에 따르면 재난 대비 안심 컨테이너를 제작해 금강송면 왕피1·2리, 소광2리(대광천 유역), 쌍전2리 등 4개 마을에 설치·운영중이다.

이는 지난 2월 폭설로 인해 금강송면 일부 마을 주민들이 고립돼 큰 불편을 겪은 후 내려진 조치다.

실제 지난 17~18일 대설로 경로당에 사전 대피한 주민들은 안심 컨테이너 설치를 반겼다.

전기가 끊겨도 경로당 가까이 손전등, 가스버너, 식료품 등이 비축된 안심 컨테이너가 든든하기 때문이다. 

군은 선제적 구호 정책의 하나로 재난 발생 시 고립 위험이 높은 오지마을에 식료품, 구급의약품, 생활용품 등을 비축한 안심 컨테이너를 늘릴 방침이다.

손병복 군수는 “주민들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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