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탄핵’ 지연에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윤석열 파면하라”

‘尹탄핵’ 지연에 민주노총 오늘 총파업…“윤석열 파면하라”

전국 15개 지역서 동시 집회
정부 “정치파업은 불법”

기사승인 2025-03-27 09:40:25 업데이트 2025-03-27 09:41:09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동십자각 인근에서 열린 비상 결의대회에 참석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연합뉴스

민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요구하며 27일 총파업에 나선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선고 일정을 확정하지 않으면 총파업을 확대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6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내란수괴를 파면해야 한다”며 “계엄의 악몽을 막기 위해 노동자가 사활을 걸고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 15개 지역에서 동시 집회를 예고했으며, 서울 본 집회는 시청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정부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정치파업은 노동조합법상 보호받을 수 없는 불법행위”라며 “법 위반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경고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치적 이유로 총파업에 나서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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