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서해수호의 날,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로 진행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로 진행

기사승인 2025-03-27 11:18:00
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오는 28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 기념식은 서해수호 55영웅의 유가족 및 참전 장병,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시민,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과 천안함 피격(2010년 3월 26일), 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23일)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에 개최된다.

올해 기념식은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영웅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연평도 포격전 참전장병인 김상혁 원사가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하고, 서해수호 유족과 참전장병, 정부 대표들이 헌화·분향을 한다.

전사자 모교 후배와 대학생 등이 서해수호 55영웅의 영정을 들고 올라와 영웅의 이름을 부르는 ‘55영웅 다시 부르기(REMEMBER 55)’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해수호 55영웅을 최고의 예우로 기리는 의미에서 21발의 조포가 발사되고,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추모 비행도 예정 돼 있다.

기념사 후에는 해군과 해병대원들의 국토 수호 사명감과 자긍심을 담은 영상이 상영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장병들이 군가를 합창하며 블랙이글스의 추모 비행과 육군 국악대의 폐식 연주로 기념식이 마무리된다.

강정애 국가보후부 장관은 서해수호 55영웅의 명예를 강조하며, 예우 및 지원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제10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불멸의 빛’ 점등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보훈관서에서도 다양한 기념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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