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대응 총력'… 조달청, 공공조달 가용수단 총동원

'산불대응 총력'… 조달청, 공공조달 가용수단 총동원

산불 진화·피해복구 조달절차 단축 간소화
피해기업 납품기한 연장, 지체상금 면제

기사승인 2025-03-27 12:51:35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 피해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는 임기근 조달청장. 조달청

조달청이 공공조달을 활용해 산불 진화와 피해복구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27일 ‘산불 피해상황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산불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임 청장은 조달청 각 사업국 및 지방청과 영상회의를 통해 산불로 인한 지역별 조달기업 피해상황과 지방청사 및 전국 비축기지의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이번 산불을 빠르게 진압하고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공공조달분야에서 가용 지원수단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조달청은 앞서 24일부터 산불 진화와 피해복구를 위한 조달절차 단축 및 간소화, 피해기업 납품기한 연장과 지체상금 면제 등을 담은 긴급 조달지침을 시행 중이다.

또 산불 피해지역 주민 안전을 위해 조달청이 비축 중인 마스크를 긴급 방출했다.

임 청장은 “전국 모든 지역이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으로 조달청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시행하라”며 “산불 추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점검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피해 조달기업과 지자체 등이 신속히 복구활동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조달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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