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거행

속초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거행

순직 용사 기리고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희생자 애도

기사승인 2025-03-28 13:58:50
강원 속초시는 28일 오전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속초시 보훈·안보단체장, 국가유공자, 유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원 속초시는 28일 오전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 영원히 기억될 이름들'을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을 비롯해 속초시 보훈·안보단체장, 국가유공자, 유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이어 최근 발생한 산불 피해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보 관련 영상물 상영, 서해수호 55용사 소개 영상, 추모 헌시 낭독, 시립합창단의 추모 공연 등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빛나는 용기와 투혼, 뜨거운 애국심으로 국가를 지키다 산화한 서해수호 55용사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속초시는 앞으로도 호국영령과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2002년), 천안함 피격(2010년), 연평도 포격전(2010년) 등 서해 수호 과정에서 목숨을 바친 55명의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참전 장병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에 거행되고 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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