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정책 세밀화로 안정적 정착 유도” [충남도의회 브리핑] 

“다문화가족 정책 세밀화로 안정적 정착 유도” [충남도의회 브리핑] 

유성재 의원 ‘충남교육청 도서관 도서 기증 활성화 조례안’ 예고 
다움아트홀, 최차열 작가 ‘보릿대의 화려한 변신’展

기사승인 2025-04-01 10:39:01
박정수 의원 ‘충청남도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 예고 

박정수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가 다문화가족 정책을 세밀하게 추진함으로써 다문화가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박정수 의원(천안9·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조례는 현재 외국인주민과 다문화 가족 지원 내용을 통합한 충남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지원 대상별로 각각 제정해 정책의 내실을 높이기 위해 발의됐다. 

충남도는 지난 2024년 조직개편으로 ‘인구전략국’을 신설했고,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을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내내 다문화가구는 2021년 6만 여명이었던 것이 2023년에는 6만 5천여명으로 2년새 5천여명이나 증가하는 등 결혼이민자, 귀화자 등 다문화가족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천안 6천여 가구, 아산 4천여 가구, 당진 2천여 가구로 충남의 서북부 지역의 다문화가정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이번 조례안은 이러한 충남의 다문화가족 증가 추세에 맞춰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안정적인 가족생활과 조기 사회정착을 위한 지원 사항을 더욱 구체적으로 규정하는 등 충남의 다문화가족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 증진에 목적이 있다. 

조례안은 ▲다문화가족 이해 증진을 위한 교육‧상담‧홍보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한국어교육, 직업교육 및 일자리 연계 ▲다문화가족 내 가정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다문화가족에 대한 통‧번역 서비스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의 주거환경 개선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박정수 의원은 “충남도는 전국에서 외국인주민 비율이 제일 높은 지역으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을 위한 심도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입법의 이유를 밝히며 “충남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과 사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세밀한 정책 마련에 이 조례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성재 의원 ‘충남교육청 도서관 도서 기증 활성화 조례안’ 예고  

유성재 충남도의원

충남도의회가 도민의 도서 기증을 장려하고, 도서를 필요로 하는 개인, 기관, 단체에 지원하여 지식자원 공유를 확산시키기 위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도의회는 1일 유성재 의원(천안5·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도서관 도서 기증 활성화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교육청은 19개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개인‧기관‧단체로부터 기증받은 도서는 0.18%, 도서관에서 개인‧기관‧단체에 기증한 도서는 1.36%로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조례안은 충남교육청이 운영하는 도서관의 도서 기증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감의 책무와 도서 기증 방법, 기증대상 도서 및 홍보 활성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유 의원은 “도서를 기증 받아 도서관의 자료를 증대하고, 불용도서 등 여분의 도서를 필요한 기관에 기증하는 데 있어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 방안을 강구하는 등 도서관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조례안은 8일부터 열리는 제358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다움아트홀, 최차열 작가 ‘보릿대의 화려한 변신’展 

충남도의회 다음아트홀에서는 1일부터 30일까지 최차열 작가 초대전 ‘보릿대의 화려한 변신’을 개최한다.  

충남도의회는 1일부터 30일까지 도의회 1층 다움아트홀에서 최차열 작가 초대전 ‘보릿대의 화려한 변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버려지는 보릿대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맥간공예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빛과 결의 예술’로 불리는 맥간공예는 자연소재인 보릿대가 재료로 쓰인다. 모자이크 기법과 목칠공예 기법을 접목한 예술 장르로 화려함과 은은함을 동시에 자아내는 아름다움을 지녔다. 

최차열 작가는 보리피리를 불고, 여치집을 만들며 놀던 어린시절 추억을 떠 올리며 소중한 작품을 만들어오고 있다. 작품 한 점 한 점에서 정겹고, 고향 냄새가 물씬 풍겨 나오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 작가는 한국예총충남도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중이며 ‘충남인정문화상품 제3호’, ‘대한민국 공예명품 KC-12-0007호’,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인증되었으며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이번 전시는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의장 동정]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일 오후 1시40분 당진에서 열리는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 준공식에 참석한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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