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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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서울 도심에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교통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은 이날 첫 차부터 무정차 통과를 시행했다. 종로3가역 4·5번 출구도 현재 폐쇄된 상태다.
광화문·종로·안국역 일대를 지나는 시내버스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부터 우회 운행했다.
경찰은 이날 전 경찰력을 100% 동원하는 ‘갑호비상’을 발령했으며, 헌법재판소 반경 150ｍ는 경찰버스와 차벽 등으로 봉쇄돼 ‘진공 상태’가 됐다.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도 일부 시내버스가 무정차하거나 우회 운행 중이다.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에 따르면, 북한남삼거리∼한남오거리, 서울역∼삼각지역 사거리 양방향에서는 이날 집회가 종료될 때까지 시내버스가 정차하지 않는다.
지하철 광화문·경복궁·종로3가·종각·시청·한강진역 등도 집회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