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년 체감 시정정책과 의제 발굴

김해시 청년 체감 시정정책과 의제 발굴

기사승인 2025-04-07 11:52:04
김해시가 청년이 체감할 시정 의제를 발굴하고자 지난 5일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 허브캠퍼스에서 '제6기 청년정책협의체 의제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청년정책협의체 위원과 청년활동가 20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청년의 참여를 보장하고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자 구성한 '김해시 대표 소통 참여 기구'다.


김해청년센터 청년어울림센터(Station-G) 주관으로 진행한 이번 워크숍은 지역 청년들 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개인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청년정책의 개념 정리를 시작으로 의제 설정의 중요성과 제안서 작성법 등을 배웠다.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을 통해 정책 아이디어 도출과 의제 발굴 과정을 체험했다.

팀별 토론에서는 시가 직면한 청년 문제를 함께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전략적 사고와 팀워크를 키우는 시간도 보냈다.

손대성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은 "정책 개념부터 문제정의와 제안에 이르기까지 의제 발굴 과정을 한눈에 알게 돼 보람이 컸다"며 청년들끼리 청년 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법을 모색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김병주 인구정책관은 "이번 워크숍이 청년 누구나 쉽게 의제와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 청년들이 공공 문제에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소통과 지원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미리 본 김해가야문화축제 전통과 현대 조화 이뤄냈다

김해시가 '2025 가야문화축제를 알리는 사전홍보 퍼레이드'를 지난 5일 인파가 몰린 연지공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에서 개최했다.

퍼레이드는 가야 복식을 갖춘 행렬단을 중심으로 김해 매화무용단의 아름다운 전통춤 공연과 김해오광대의 익살스러운 놀이마당, 비보이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했다.


올해 축제는 '2000년 고도 가야, 글로컬도시 김해'를 주제로 가야문화의 정체성과 김해의 미래 비전을 담았다.

사전홍보 퍼레이드부터 본 행사까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기억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든다.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10일부터 13일까지 대성동고분군과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한다. 축제는 수로왕 행차 퍼레이드와 가야 판타지아, 미디어파사드쇼 등 가야의 역사와 상상을 콘텐츠로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시는 이번 축제에서 산불 희생자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자 불꽃쇼를 전면 취소했다.


◆김해시 청소년인문학 읽기 전국대회 참가팀 모집

김해시가 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제15회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 참가팀을 모집한다.

김해시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인제대학교가 주관했다.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는 7월23일부터 24일까지 인제대에서 개최한다.


대회 주체는 '어떻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로 정했다. 문학 부문은 '너의 유토피아(정보라)', 인문 부문은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김민섭)', 사회 부문은 '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양미)', 과학 부문은 '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김범준)' 등 4권의 도서를 놓고 1박2일간 저자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질문하는 독자, 토론하는 독자 등 세부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는 질문을 생성하고 묻고 답하며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의 논리적 사고와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고자 매년 비경쟁으로 개최한다.

대회 참가팀은 전국 고등학교 독서동아리 32개 팀(팀구성 : 학생 4명, 교사 1명 총 160명)을 대상으로 한다. 

대회 참가를 비롯한 자세한 것은 인제대 누리집 공지사항이나 김해시 인재육성과, 인제대 백인제기념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소년 인문학읽기 전국대회는 2007년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책 읽는 도시 김해'를 선포한 이후 청소년들의 독서문화 확산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자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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