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로봇 다 모인다"… 중앙과학관 ‘2025 TechConE’

"첨단로봇 다 모인다"… 중앙과학관 ‘2025 TechConE’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선도기업 최신기술 공개

기사승인 2025-04-09 10:43:47

국립중앙과학관이 오는 26~27일 미래형 첨단과학기술 축제 ‘2025 제1회 테크콘E(TechConE)’를 개최한다.

TechConE는 단순 기술 강연을 넘어 첨단기술의 혁신을 직접 경험하고 창조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색다른 패러다임의 축제로, 이달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8월, 11월 등 올해 총 3회 열린다.

올해 첫 TechConE는 ‘사람들의 삶 속에 스며드는 로봇’을 주제로 열린다.

이 자리에서 두산로보틱스는 로봇팔에 대규모 언어모델을 적용한 피지컬 인공지능(AI)인‘무디’를 선보인다. 

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반복적이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형 양팔로봇 ‘RB-Y1’, KAIST는 4족보행 로봇 ‘DreamWaQer’의 자율이동 기술을 소개한다. 아울러 테솔로, 메디스비, 도구공간 등 10개 기관도 다양한 기술을 공개한다.

체험부스에서는 기술강연에서 선보인 첨단 로봇기술을 직접 조작하고, 로봇 연구자와 소통할 수 있다.

이날 오프닝쇼는 DJ 허니엘의 전자댄스뮤직에 맞춰 '최혜승 무용수와 로봇개의 콜라보 댄스공연’이 열리고, 중앙볼트 ‘로봇개와 런웨이’에서는 모델교육 전문가들이 시민에게 모델 워킹과 포즈를 알려준다. 

특히 신한나, 홍울 디자이너가 특별 제작한 로봇 스타일 의상을 착용한 권석민 중앙과학관장의 특별 워킹퍼포먼스와 두산 로봇을 활용한 씨네틱 모션 ‘카메라 로봇’으로 다양한 각도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테크와 아트의 융합 콘서트 ‘반 고흐 렉처콘서트’는 이태호 명지대 석좌교수의 ‘고흐의 삶과 예술에 대한 강연’, VIP도슨트 신지현의 해설, 장하은 기타리스트의 연주가 어우러진다. 

이밖에 야외에서는 과학과 사랑의 역학관계를 알아보는 ‘스파크’가 열려 과학기술계 미혼남녀의 단체 만남행사을 주선하고,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기반 식품이력추적시스템을 도입한 푸드트럭, 버스킹 등도 열린다.

권 단장은 “TechConE가 지속될수록 기업, 연구소, 대학, 투자사, 문화예술가 등 각기 다른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많은 전문가들이 중앙과학관을 기반으로 협업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커뮤니티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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