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영덕군이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임시 조립주택 설명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덕읍·지품면·축산면 등지에서 임시 조립주택 설명회를 열고 이재민들의 의견과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설명회에선 임시 조립주택 지원 기준·기간, 유형(임시형·영구형)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임시형의 경우 최초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또 1회에 한해 1년간 연장, 최대 2년까지 살 수 있다.
군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영구형은 임대 기간 만료 후 매임할 수 있다.
조립주택 면적은 표준 모델보다 2평 가량 넓은 10평으로 침실 1개, 거실 겸 주방 1개, 욕실 1개, 현관으로 구성돼 있다.
내부는 붙박이장, 싱크대, 온수기, 단독경보감지기 등이 갖춰져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임시 주겨용 조립주택 TF팀을 꾸려 이재민 주거 안정을 서두르고 있다.
김광열 군수는 “이재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