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에서 오는 17일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한 전 당원·당직자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대선 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 의사를 타진한 가운데 한동훈 전 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은 관련 일정 참석을 검토 중인 상황이다.
15일 쿠키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17일 오후 7시에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7층 대회의실에서 ‘전 당원·당직자 결의대회’가 진행된다. 이번 결의대회는 21대 대선 승리를 위해 전 당원과 당직자를 대상으로 대선 일정 설명과 시당 활동 방향, 당원과 당직자 역할을 공유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인천시당 관계자는 이날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안 의원과 한 전 대표, 유 시장, 홍준표 대구시장 측에 참석 요청을 한 상황”이라며 “몇몇 인사가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했다. 다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 의원 측은 쿠키뉴스에 “참석한다”고 말했다.
다만 다른 후보들은 일정 참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 대표 측은 “한 전 대표에게 전달했고 일정이 확정됐는지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 측도 아직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인천은 보수 진영의 대표적 불모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14개 지역구 중 국민의힘이 갖고 있는 의석수는 2개(윤상현·배준영 의원) 밖에 되지 않는다.
